조류인플루엔자(AI)가 인접 지역인 평택까지 올라오자 진천군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4월 1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 결과 경기도 평택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닭 350여 마리의 폐사원인이 ‘H5형’ AI바이러스로 15일 확인됐다.

이에따라 진천군은 16일 방역관계 직원을 동원,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만약에 대비한 훈련을 긴급히 실시했다.

또 매일 관내 닭과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일일이 전화를 걸어 이상 유무를 예찰하고 있다.

축협과 군청 방역차량을 동원, 경기도에서 천안시를 거쳐 진천군으로 들어오는 엽돈재를 중심으로 소독을 벌이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진천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천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