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농산물 도난을 예방하려는 경찰의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

진천경찰서(서장 김경원)는 농산물 운반차량에 고유 식별 스티커를 부착해 주고 있다.

7개 읍면 가운데 덕산면은 수박, 인삼, 호박 등 시설재배 농가가 가장 많은 곳.

때문에 농산물 운반시 검문이 많은 반면 불편과 효율성이 떨어졌다.

경찰은 로고, 차량번호, 연락처를 표기한 원형(지름 8㎝) 스티커를 제작해 농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선별적 검문이 가능하고 야간 주정차 차량 소유자 확인으로 농산물 절도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 서장은 “덕산파출소가 시범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를 관할 전 지구대, 파출소로 확대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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