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매일신문】장애인단체의 불법 야시장 개설 움직임에 군청 공무원들이 철야 보초를 서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모 장애인연합회가 5일부터 13일까지 백곡천 둔치 하상주차장에 ‘진천군 한마음축제’라는 명목으로 야시장 개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군청 관용차량과 직원들 차량을 하상 주차장으로 옮겨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또 매일 18개 실과에서 2명씩, 36명을 동원해 주야간 교대로 야시장용 텐트 설치를 차단하고 있다.

불법으로 야시장을 개장할 경우 경찰의 협조를 얻어 철거(행정대집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단체가 5일 야시장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현재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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