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매일】진천군이 조례를 개정해가며 군민대상을 다시 추진했으나 심사위원회 부결로 물 건너갔다.

진천군은 2007년 종전 6개 부문을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통합하는 조례를 개정, 지난 2004년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유로 중단했던 군민대상을 부활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일반, 특별 두 부문 대상자 추천을 받았으나 고작 2명만이 들어왔다.

그마저 일반부문 대상자인 A씨가 철회를 요구, 진천군은 24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특별대상자 1명만을 두고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사위원회는 기관단체장 10명으로 구성됐고 이날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벌였으나 과반수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로써 10월 17일 열릴 생거진천화랑문화축제 때 군민대상을 시상하려던 진천군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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