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자손 또는 엄청난 고위 신분 태실(?)

▲ 도굴범들이 유물을 옮기기 위해 사용하고 버린 도구.
【진천매일】태봉산에서 도굴된 유물이 태실(胎室)로 사용하던 석물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왕족이나 고위 신분의 태실로 사용하던 유물이 도굴됐을 경우 엄청난 파급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을 사실은 진천읍 지장골 주민들의 증언에서 비롯된다.

주민들은 “유물이 도굴된 ‘태봉산’ 이름은 예전부터 태를 묻었다고 해서 유래했다”고 말했다.

또 태봉산이 김유신 장군의 태실이 있는 곳에서 불과 2∼3㎞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유물 모양도 태실로 사용하던  태함(胎函)과 유사하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김유신 장군과 관련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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